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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27.

Step by Step :: 토비의 스프링 3.0 - 명품 설명이란 이런것

"난 스프링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스프링을 통해 이전보다 더 나은 개발자가 됐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 저자 Toby (이일민)



스프링은 이제 자바프로그래머의 기본 소양 정도로 되어가는 듯 싶습니다.

타국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좀 과장하면 자바를 한다면 스프링은 반드시 알아야 자바프로그래머라고 명함을 겨우 내밀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보통 전문 서적은 해외가 빠르기에 한국에도 스프링 번역서가 몇권 소개되었지만 번역체의 남발이나, 어설픈 예제 코드, 이해가 힘든 설명등으로 좌절했던 사람도 많을 겁니다.

이 책은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이 나왔기 때문이죠.

책 저자가 한국인이고, 예제는 진짜 기초적인 코드로 고급 스프링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책처럼 다짜고짜 스프링을 처음부터 클래스패스에 구겨넣고 설정은 이러저러합니다 라는 식으로 "갖다 쓰는 법"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먼저 스프링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는지, 사용하면 뭐가 좋은지, 사용에 있어 스프링이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를 설명합니다.

1부에서는 스프링의 적용을 착실히 계단식으로 설명합니다.
신입 사원도 만들지 않을 듯한 초난감한 UserDao 클래스를 일단 독자에게 던져 두고, 그 코드를 계단식 방법으로 차근차근 검토하며 리팩토링을 수행하면서 그곳에서 나온 문제들을 스프링에서는 이런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방식이 이 책의 주된 설명 법입니다.

  • 원시적인 문제 해결 - 단순한 방법...메서드 분리 등
  • 어설픈 방식의 문제 해결 - 디자인 패턴 적용 등
  • 나름 수려한 문제 해결 - 패턴 적용의 고급화 등
  • 스프링 적용 문제 해결 - 위 처리가 내장된 스프링으로 문제해결 보완
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설명합니다.

절대 먼저 스프링 갖다 붙이지 않습니다. 이해한 뒤에 사용법을 설명합니다.

저 자체도 서블릿을 모르고 스트러츠나 스프링을 갖다쓰는 프로그래밍에 회의적인 터라 이러한 이 책의 설명 방식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뭔가에 대해 설명할 때 알기 쉽게 편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좀 안다의 수준을 넘어 그것에 대해 이미 즐길 정도로 알아야 하는데, 건방지게 제가 감히 평가하자면 이 책의 저자인 토비님은 그 경지에 오른 분 같습니다. 


2부에서는 실제 활용법과 공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2부의 제목도 "선택" 입니다.

각종 스프링의 설정과 애노테이션 활용, @MVC등...
여러 예제를 통해 다양한 기술적 선택지를 설명하지만 책의 저자분은 절대 뭔가에 대한 선택은 프로그래머에게 맡깁니다.

이 역시 다른 책에서 흔히 보이는 외길 설명과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이 책은 개발에 있어 테스트의 중요성을 굉장히 강조하며, 테스트를 위한 장이 따로 할당되고 전반부 부분의 예제 소스에 대해서는 철저한 테스트 소스까지 작성해가는 법을 설명하며 테스트를 설명합니다. 이정도까지...? 라고 할 정도의 테스트 설명이지만, 읽다 보면 아! 이런 유연한 테스트가! 라며 감탄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요한 부분은 중복해서 설명을 여러번 해주기도 합니다. 두께에 놀랄 필요 없습니다. 집중해서 읽는다면 1부(전반부) 부분은 쉽게쉽게 장이 넘어가기 때문이니까요.

이 책의 단점은 다소 비싼 가격과, 1400페이지가 넘는 볼륨에 자칫 읽기 어려워 보인다는 것 빼고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책을 쓴 저자님이게 감사 말씀 올립니다. 읽을 때마다 배우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저자 블로그 후기 : 토비의 스프링이 나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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